작가 데이비드 두쉬민 출판 정보문화사 발매
2015.04.09.
사진가의 작업노트
(데이비드 두쉬민의 창작을 위한 조언)
[데이비드 두쉬민]
"결정적 순간"을 얻기 위한 비법은 한순간의 마법 같은 것이 아니라 결국 그 과정에 있다."
주중에 관심있게 검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주말날씨 이다.
흐림 또는 비.... 일기예보를 통해서 확인한 주말날씨이다.
주말이 되어야만 카메라를 잡을 수 있는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주말의 비소식은 그리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할수 없이 책이라도 한 권 주말에 읽을 요량으로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사진 관련 서적을 검색하다 데이비드 두쉬민의 [사진가의 작업노트]를 구매햇다.
데이비드 두쉬민은 사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라 생각한다.
저 또한 데이비드 두쉬민의 사진관련 책 중 [프레임 안에서]와 [사진을 말하다]를 소장하고 있다.
데이비드 두쉬민은 자신의 책 [사진가의 작업노트]에서 자신의 사진을 설명하면서,
자신의 사진 속에서 표현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을 모방하지 말고 자신만의 창작을 하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책 서문에서 자신의 책에대해 "이 책은 사진을 보고 촬영방법을 그대로 따라해서
나와 똑같은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에 실린 아이디어와 사고 그리고 테크닉을 읽고 생각해본 다음 자신만의 사진을 찍도록 돕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데이비드 두쉬민은 이 아름다운 책에서 베니스, 아이슬란드, 케냐, 남극에서 촬영한 네 개의 모노그래프를 소개한다.
그리고 각 사진마다의 촬영 동기와 구성 요소 혹은 후작업에 대해 설명한다.
사진은 왜 찍는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무언가 기록을 남겨두기 위해 찍는 것은 공통된 목적일 것이다.
사진은 보는이에 따라 감성적일 수도 있고,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저자의 의도는 무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진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첫번째 저서인 [프레임 안에서]는 전 세계의 사진가들에게 열정과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큰 역활을 했다.
데이비드 두쉬민의 [프레임 안에서]를 만난것이 2012년 쯤이니 벌써 6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려는 메세지에 귀 기울이면서 사진에 대한 정체성을 찾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그 영향으로 [사진가의 작업노트]라는 책을 큰 기대감을 가지고 구매했었다.
책은 사진 이론이나 비평에 대한, 혹은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가에 대한 완성된 논문이 아니다.
또한 사진에 대한 구도나 시각판단 능력에 대한 더 학문적인 책을 대신하려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대학에 가거나 비싼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각 나라에 담겨진 소소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한 저자의 사진촬영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영감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무엇을 촬영하고 왜 찰영해야하는지에 대한 동기와 후작업들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질적인 만족감을 선사해 줄 것이다.
전문 사진인답게 도서에서도 깊은 관심과 지식을 얻는군요....
열정적인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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