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단상(斷想)]
나는 아마추어 사진가여서 세속적인 이득을 얻으려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다들 그러하듯이 처음에는 단지 즐거움을 위해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그다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사진 찍기는 생각보다 부담스럽고, 꽤나 성가신 행위였다.
먼저, 카메라를 비롯해서 일정한 수준의 장비를 마련해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장비가 가득 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늘 어디를 돌아다녀야만했다.
특별한 장면을 만나기 위해 새벽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남들은 발을 잘 들여놓지 않는 곳에 힘겹게 들어가야 했다.
금전적인 이득이나 소명의식 때문에 하는일이 아니다보니,
열정을 받쳐주는 것은 오로지 '즐거움' 뿐이었다.
모든게 새로워서 마냥 호기심에 이끌렸던 초기 배움의 단계일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즐거움이 열정을 충분해 생산해냈고, 활동에 필요한 동력은 넘쳐났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나는 사진을 너무 오래 찍게 되었고,
시간이 즐거움을 희석했다.
즐거움이 희미해지자 열정이 줄었고,
언제부터인가 그 성가신 행위를 위한 동력으로서는충분하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내가 사진을 계속했던 이유는 아마 '타성'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거려 새벽길 달려 문광지를 다녀왔다.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V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22.1 (Windows)촬영일자2021:10:31 06:41:34
만든이HYUN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spot노출시간 2.500 s (25/10)초감도(ISO)ISO-100조리개 값F/f/10.0조리개 최대개방F/9.9999993422909노출보정1431655765.00 (4294967295/3) EV촛점거리24.00 (24/1)mm플래쉬Flash-No사진 크기1400x933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V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22.1 (Windows)촬영일자2021:10:31 06:46:11
만든이HYUN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spot노출시간 2.500 s (25/10)초감도(ISO)ISO-100조리개 값F/f/18.0조리개 최대개방F/17.999999982005노출보정1431655765.00 (4294967295/3) EV촛점거리24.00 (24/1)mm플래쉬Flash-No사진 크기1400x933
EXIF Viewer제조사Canon모델명Canon EOS 5D Mark IV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22.1 (Windows)촬영일자2021:10:31 06:27:19
만든이HYUN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spot노출시간13.000 s (13/1)초감도(ISO)ISO-100조리개 값F/f/8.0조리개 최대개방F/8노출보정1431655765.00 (4294967295/3) EV촛점거리55.00 (55/1)mm플래쉬Flash-No사진 크기1400x933
남다른 시선의 작품,
안개가 있어 더 멋진 작품,
말이 필요없이 멋진 작품입니다.
문광지의 주야경 작품 참 아름답고 예쁘네요.
올해도 못가고 작가님 사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물안개가 멋진 작품,
빛을 잘 표현하신 작품,
감탄사가 절로 나는 작품입니다.
철학전인 의미가 느껴지는 멋진 작품입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작품은 더할나위 없이 멋져요.
다른시선
다른 느낌의 멋진 작품을 감상할때마다
더욱 셔터를 누르고싶어지는 이 맘을 어찌한데요?
너무 멋진 작품을 감상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은 안개가 제법이었군요. 멋지게 담으셨어요..^^
빛을 잘 표현하신 작품,
남다른 시선의 작품,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입니다.
작품이 조용하고 멋지십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