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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캘리브레이션을 해야 하는가?

사람의아들/현동철2019.06.01 14:35조회 수 17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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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이상한 이야기가 많아서 왜 캘리브레이션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특히, 트루 컬러 하면서 이상한 주장하시는분이 있던데, ^^ 


아마추어 분께서 개인 블로그에 쓰신거라 제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 무시하려고 했지만, 


잘 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그럴듯하게 꾸민 글들이 인터넷에 떠돌며 수없이 재 생산 되는것을 봐왔기에 총대 맵니다. ^^


적어도 우리 사이트의 분들은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단순한 말꼬리 잡는 것 같아 그렇지만, 이것도 잘못된 표현이기에 지적합니다. 


트루 컬러라는 용어는 모니터에서 8비트 심도를 가진 RGB 3개의 채널로 표현할수 있는 16,777,216 색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R 256 X G 256 X B 256 = 16,777,216


트루 컬러 = 진짜 색상 = 절대 색상 = 맞는 색,  등의 의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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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 설정 


사진을 보정할때 최대한 정확한 밝기로 보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 내 모니터가 350cd 이기 때문에 이 설정으로 작업을 해서 전문 사진 출력소에 맞기면 사진이 내가 본것 보다 매우 어둡게 나옴니다. 


반대로 100cd로 모니터를 맞추고 작업해서 보내면 매우 밝게 나오겠죠. 


그래서, 일반적인 사무실 방 정도의 밝기를 가진 환경에서 160cd 의 모니터 밝기를 CIE에서 표준으로 규정해 놓고 있습니다. 


반론 ; 그런데 인터넷에 올린경우 사람들의 밝기가 다 다르지 않느냐?

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본것과 같은 밝기의 사진을 보여 줄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모바일이나 패드로도 많이 보고 사람들 마다 모니터의 밝기 셋팅이 다 다르죠. 

하지만, 

사진작업을 하는 전문가라면 전세계 어디든지 이 밝기 셋팅을 표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냥 인터넷에 올려 일반인들만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이 밝기로 작업했다는 것을 전제로 당신의 사진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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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포인트 교정


모든 모니터는 살짝 노랗거나 붉거나 푸르거나 녹색쪽으로 치우처 있습니다. 

회색이나 흰색을 띄우고 가지고 있는 모든 스크린을 비교해 보면 모두다 다를것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스크린만 보고 5분만 지나면 우리 눈은 색순응을 하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죠. 

즉, 우리눈은 그 스크린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모니터가 이렇게 잘못된 화이트발란스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계속해서 교정을 했다고 칩시다. 

나중에 전문 출력을 해서 전시를 한다거나 판매를 하거나, 전문가들과 교류를 할때 내가 원하던 그 색상이 아니라는것을 깨닿고 

처음 부터 다시 모든 사진을 작업해야 합니다. 


따라서 CIE 국제 표준을 보면 사진작업의 경우 D65 화이트 포인트를 표준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이는 6500k 색온도를 가진 화이트 포인트인데, 인쇄나 교정작업에서 사용하는 D50하고는 다름니다. 


반론 ; 모니터 10개 면 10개다 캘리브레이션 해도 흰색이 다 똑같지는 않다. 

네, 당연히 패널이나 기계적인 특징때문에 모든 모니터를 완벽하게 똑같이 맞출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화이트포인트를 교정해 주면 적어도 그렇게 하기 전보다는 얼추 비슷하게 맞추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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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프로파일의 활용


내 모니터가 얼마나 진한 색상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색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그 모니터의 색역을 알수가 없죠. 빨강색은 그냥 R255 신호를 쏴주고 끝납니다. 

따라서, 사진에서 주로 사용하는 sRGB와 Adobe RGB 의 구분이 없이 똑같아 보이는 것입니다. 

만약 내 모니터가 Adobe RGB를 지원하는데, sRGB로 출력한 사진과 Adobe RGB로 출력한 사진이 같아 보인다면 

큰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절대색공간인 Lab상에서 볼때 sRGB의 R255와 Adobe RGB의 R255는 많이 다른 색이니까요. 


반론 ; 그런거 해봤자 익스플로러라 알뷰 같은데서 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네 color management system (CMS)를 지원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CMS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서 보는것이 내가 표현한 색상과 비슷할까요. 지원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서 보는것이 비슷할까요. 

사진작업을 한다면 CMS를 지원하는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같은 전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캘리브레이션 툴 장사꾼 아니냐. 


항상 강조하듯히 모니터만 캘리브레이션 하는 툴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면 직구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몇주 정도 기다리는 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니겠지요. 

또한 지인이나 사진 작업을 하는분이 있다면 공동으로 구입해서 같이 사용해도 될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 수입해 파는 스****더 보다 저렴하고 휠씬 더 역사도 깊고 전문적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추천합니다. 

별차이는 없습니다만 싸고 조금이라도 더 정확해서 말이죠. ^^;;;





위에서 말한 사항에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 커뮤니티나, SNS 용도로만 사진 작업을 한다면 굳이 캘리브레이션 할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확한 밝기나 색상등이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표현도 되기 힘드니까 말입니다. 




올바른 캘리브레이션 방법



1. 캘리브레이션 툴과 모니터는 완전 밀착되어 다른 주변의 빛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2. 모니터의 밝기는 모니터 OSD메뉴에서 캘리툴을 보며 수동으로 160cd로 맞춘다.  


3. 모니터의 백라이트에 맞는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화이트 LED, RGB LED, 등등 


4. 화이트 포인트는 D65로 지정해 맞춘다. 이때 RGB 백라이트의 경우 OSD메뉴를 이용해 어느정도 조정해 준다. 


5. 160cd로 맞춘 상태에서 모니터보다 주변이 밝은 경우 반드시 후드를 씌워 주변의 빛이 모니터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6. 윈도우의 경우 제어판 , 색관리에 캘리브레이션한 프로파일이 정확하게 설치 되었는지 확인한다. 


7. 기타 그래픽 드라이버 등의 색조정 옵션을 모두 끈다. 


8. 잠자기에서 깨어날경우 색조정 프로파일이 오류를 일으켜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급적, 모니터 끄기 옵션을 해제 한다. 


9. 캘리브레인션 전에 모니터를 켜두고 10분이상 사용해 충분히 예열해 준다. 





[출처 스트로비스트 코리아]












사람의아들/현동철

https://blog.naver.com/lycos64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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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19.6.5 10:23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2019.7.16 12:40 댓글

    예전에 켈리브레이션 장비를 해외직구로 신청했는데 한달이 넘도록 오질 않아서 취소하고 지금까지 구입할때 쓰던 모니터 밝기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구입하다가도 그냥 단순히 취미생활로만 할 생활의 아주 일부분인데 이렇게까지 사진생활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더라구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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