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술품이나 사진전을 감상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온라인이고 또 하나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서 사진전과 미술전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온라인 감상법은 오프라인 감상버의 대안일 뿐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미술품이나 그림은 화가의 섬세한 붓질을 가까이 가서 보면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기에
아무리 고해상도 그림이 온라인에 있어도 현장에 느끼는 생동감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트기 고흐 같이 두터운 붓질을 하는 화가의 그림은 더더욱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좀 다릅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전은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나 직접가서 보는 것이나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사진의 크기입니다.
웹페이지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볼 때는 작은 사진인 둘 알았는데
직접 가서 보면 벽면 전체를 덮은 사진이라서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미국의 사진작가 Allan Dines 는 미국 메사추세츠 웨이랜드에 있는 뒷동산 나무에 사진들을 전시했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사진전을 실내에서 하고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합니다.
그렇다고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내에서는 기온,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볼 수 있고
갤러리는 작품을 본 관람객이나 콜렉터들이 현장에서 사진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하기에 실내가 좋습니다.
또한 조명도 제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실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작품 판매 고가의 사진이 아니고 단순 전시가 목적이라면 무한 복제가 가능한 사진들은 야외에서 전시가 가능합니다.
오히혀 천편일률적인 실내 주황색 조명보다는 야외의 밝은 빛 아래에서 사진전을 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야외라서 집중이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숲이라면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내 '치유의 숲'입구에서 열린 무등산 사진 전시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내 ‘치유의 숲’ 입구에서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이재동) 주최의
무등산 사진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시된 작품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당선된 것들로서,
무등산의 사계절 풍경과 평상시 출입이 통제된 정상부의 비경을 담았습니다.
특히 입석대·장불재·규봉암 등 화순군 소재 명소들의 사계절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위암 환자인 김모(57)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공기 맑은 야외에서 무등산의 절경을 대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빨리 쾌유돼, 곳곳의 명소들을 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자연과 사진의 만남, 앞으로는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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